며칠 전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란의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했는데요.
논란이 일만 한 보도를 이번엔 뉴욕 타임스가 내놨습니다. 미국 방첩 기관들의 보고 내용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수집한 첩보에 따르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실제로 타격하자 주요 이란 인사들이 상당히 놀랐다고 전해진다는 건데요. 이 정보들을 기반으로 미국은 계속해서 이번 공습과 이란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방첩 기관 관련자들은 해당 첩보를 제공한 이란 관계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이번 공격과 관련된 부대들의 작전 수행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미리 알았을 만한 고위직이라고만 확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화요일 있었던 의회 브리핑에서까지 이란과 하마스 공격 간 직접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다만, 간접적인 관계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요. 제이크 설리번 국가 안보 고문 역시 “우리는 처음부터 말해왔다”면서 “이란이 하마스의 무기 및 훈련을 도운 만큼 넓은 의미에서 관여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