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조 원 넣었는데” 수익은 제자리?? “선점 위해 불가피” 반박도

테크 "AI, 수조 원 넣었는데" 수익은 제자리?? "선점 위해 불가피" 반박도
  • 블룸버그, 실적 발표 주간 기술주들 성적 분석하며 “월 스트리트가 전반적으로 실망했다”
  • 구체적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을 언급
  • AI가 불러올 혁신 약속 수조 원 규모 투자 했지만 수익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실적 발표 주간 기술주들 성적을 분석하며 월 스트리트가 전반적으로 실망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을 언급했는데요.

특히, AI가 불러올 혁신을 약속하며 수조 원 규모의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익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구글의 제미니,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더불어 OpenAI 등이 민망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더뎌 보이지만 선점하는 기업은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을 거란 반박을 놓고 포트폴리오 매니저 다니엘 모건은 “안타깝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엄청난 리턴을 안겨줄 거란 기술들이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에게 같은 배율의 수익을 남길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클라우드 기술을 놓고서도 비슷한 분석이 이어집니다.

지금까지의 수익성만 따져본다면 투자자들에게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는 게 냉정한 성적표라는 지적인데요.

아마존은 심지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애널리스트들 전망치보다 하향 조정했는데 이에 대해 CFO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AI 등에 투자하기 위해) 자본 지출을 늘린 것으로 실제론 긍정적인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짐 코벨로는 1조 3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가 설득력을 얻기 위해선 향후 수년에 걸쳐 AI 기술이 지금과는 수준이 다른 더 어려운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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