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문제 있었다”

테크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문제 있었다"
  • 시술 도중 두개골에 공기 들어가 기뇌증 유사 증상 생겼다
  • 쓰레드 일부 제거 진행
  • 수신 데이터양, 초당 전송되는 데이터의 속도인 bps 줄어들어
  • 알고리즘 개선해 느려진 전송 속도 메꿨다
  • 임상 대상 노랜드 아르보의 생명과 직결된 결함은 아니다

머리에 칩을 이식해 일상생활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던 일론 머스크와 뉴럴링크였는데요.

얼마 전 공개된 첫 임상 대상 노랜드 아르보에게 문제가 발생했다고 뉴럴링크의 글을 인용하며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칩을 삽입하는 시술 도중 두개골에 공기가 들어가 기뇌증과 유사한 증상이 생겼다는 건데요.

이에 따라 일부 장치와 연결된 쓰레드 몇 가닥은 제거할 수밖에 없었고 일부 데이터는 손상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기존 장치에는 16개의 전극이 달린 쓰레드 64개가 달려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및 뉴럴링크는 정확히 이런 문제가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에 대해선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전합니다.

뉴럴링크 측은 이번 문제로 뇌에서 수신할 수 있는 데이터양, 초당 전송되는 데이터의 속도인 bps가 줄어들었고, 아르보의 생각을 통해 제어되는 컴퓨터 커서의 정확도 역시 소폭 줄어들었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기록 알고리즘을 개선해 느려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메꿀 계획이라는데요.

뉴럴링크는 “이번이 첫 임상이었던 만큼 어느 정도의 결함이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었다”면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뉴럴링크는 미 식품의약청, FDA에도 문제가 발견했으나 해결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코멘트 요청에 FDA 역시 응하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결론적으로 생명에 직결되는 결함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아르보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뉴럴링크는 올해 안에 같은 장치를 10명에게 이식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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