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900K & 14900K 드디어 들여다본다

테크인텔, 13900K & 14900K 드디어 들여다본다
  • 인텔 i9 13900K, 14900K CPU “특이 케이스” 딱지 뗀다
  • “협력사들과 함께 보고된 문제의 원인 분석을 시작한다”
  • 아스 테크니카, “‘전압 이슈’가 맞다면 차라리 다행인 시나리오”

인텔 i9 13900K, 14900K CPU 사용하던 분들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인텔이 이번 문제를 더 이상 “특이 케이스”로 분류하지 않고 보다 중대한, 시스템상 결함인지 확인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테크니카, 버지, 테크스팟, WCCF 테크 등 외신들은 ZDNet 코리아가 인텔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하며 “한국에선 하루에도 열 명 이상이 인텔 CPU를 교환 또는 환불 요구하고 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스 테크니카가 진행한 인텔 대변인과의 인터뷰 인용을 보면 “특정 부하 상황에서 13세대와 14세대 인텔 데스크탑 CPU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협력사들과 함께 보고된 문제의 원인 분석을 시작한다”고 ZDNet 코리아 측과 동일한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측에서는 “비디오 메모리 부족”으로 뜨는 경고 문구 등 증상이나, 소비자들 예측대로 ‘전압 관련 이슈’가 맞는지 혹은 그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스 테크니카는 만약 결함이 전압 관련으로 최종 확인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직접 바이오스 설정 변경을 통해 문제를 우회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차라리 다행인 시나리오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버지는 PC World의 마이클 크라이더가 포트나이트 충돌로 13900K를 교체해야 했다는 보도를 내놓은 지 며칠 만에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워런 본인 역시 14900K 시스템 사용 중 게임 충돌 문제를 직접 경험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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