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총액 기준, 엔비디아 1.78조$ 아마존 1.75조$
- 아마존 주가 지난 1년간 78%↑ 엔비디아는 246%🔥
- 베조스는 마이애미 이전 후 보유 주식 20억$ 매각
- 플로리다, 양도소득세 없어 세무상 이득
미국 시각 기준 화요일 엔비디아 1.78조$ 아마존 1.75조$로 시가 총액 기준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CNBC는 월요일 장중 잠시 순위가 뒤집혔던 것을 제외하면 2002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합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1년간 78%가 올랐으나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246%가 올랐습니다.
예상하시듯 마이크로소프트, OpenAI, 어도비 등 테크 기업들이 AI 기술에 초점을 맞추며 AI 전용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엔비디아가 혜택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역시 시총 기준으로 애플을 제쳤습니다.
역시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윈도우즈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와중에 아마존을 설립한 제프 베조스는 보유 주식 20억 8천만$어치를 처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매각을 진행했는데요.
지난 11월, 새 약혼자 로런 산체스와 가깝고 블루 오리진 업무가 용이하다는 이유로 시애틀을 떠나 마이애미로 주소를 옮긴다고 밝혔는데 이 시점부터 매각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다른 이유보다 마이애미가 베조스에게 세무상 유리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양도소득세가 7%에 달하는 워싱턴과 달리 플로리다 주는 양도소득세가 없어 세금 7천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