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워치, AliveCor 심장 모니터링 기술 카피 소송 승소
- AliveCor, “2015년 경영진 회의 초대해 KardiaBand 보였다”
- “당시 애플이 협업도 제안했다” 주장
- 애플, “그런 회의 수백 차례 넘어 … 파트너쉽 제안하는 일은 없다”
애플 워치가 AliveCor(이하 “얼라이브 코어”로 표기)로부터 제기된 심장 모니터링 기술 카피 의혹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자세한 판결문은 비공개에 부쳐졌고 공개용 편집본은 몇 주 내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와 개발자들이 의존하는 애플 워치 주요 성능 중 일부를 개선한 부분을 놓고 얼라이브 코어가 소를 제기했다”며 “오늘 판결로써 이것이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가 아니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얼라이브코어 공동 창립자 데이비드 앨버트는 2015년 애플 경영진 회의에 초대받아 자사의 심장 모니터링 기기를 시연한 바 있습니다. 제품명 KardiaBand(“카디아밴드”)를 선보이자, 애플 측이 해당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는 목적으로 설명했다고 얼라이브코어 측은 전합니다.
애플은 그와 같은 회의가 수년에 걸쳐 수백 개의 회사와 진행된다며 파트너쉽을 제안하는 일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얼라이브코어 측은 성명을 통해 판결에 “깊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자사가 개발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항소할 것으로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