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GeForce RTX 4090D 출시 예정
- 10% 적은 코어 가지고 ‘중국 시장’ 전용 상품으로 나온다
- 월초 상무부 장관 러몬도 “제조사들, 규제 기준보다 아주 조금 성능 떨어뜨려 규제 빠져나간다” 지적하기도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대중국 수출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 그래픽카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RTX 4090D로 알려진 이 그래픽 카드는 4090에 비해 10% 적은 코어를 가지고 있는데요.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4090D는 중국 내에서만 유통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래픽카드 개발 과정에서 정부 측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자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1월 출시할 상품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일 소개해 드린, 상무부 장관 인터뷰에서 러몬도는 “엔비디아 등 제조사들은 규제 수준을 확정하고 나면 그보다 아주 조금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출시하는 식으로 빠져나간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제품은 일반 그래픽카드가 아닌 AI용 H100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2년에도 기준에 약간 못 미치는 제품을 출시했고 이로 인해 10월 다시 한번 규제 기준을 낮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