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안전하지 않다”더니
- ’24 블레이저 EV,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판매 중지
- InsideEV, “전기차인데 충전이 안돼” 결함 지적
GM은 지난 4월, 거의 모든 차량 제조사가 지원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가 ‘안전하지 않다’며 24년부터 지원을 중단한다고 했는데 난처하게 됐습니다.
GM이 당시 지원이 중단될 첫 모델로 명시했던 쉐보레 전기차 블레이저가 오히려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판매 중지되었는데요.
장기 시승 후 리뷰를 게재할 예정이었던 에드먼드 지는 구매한 지 두 달 만에 2주째 대리점에 들어가 있다며 정비 과정에서 발견된 23개의 결함을 인용하며 “에드먼드 지 역사상 신차에서 가장 많은 중대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인사이드EV의 케빈 윌리엄스는 일주일을 계획한 시승이 28시간 만에 끝났다며 심지어 전기차가 충전 과정에서 결함을 보였다고 전합니다.
쉐보레 커뮤니케이션 국장이 버지 측에 보낸 성명에 따르면 “(쉐보레 측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일부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품질 이슈가 발생한 점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버지는 ‘일부’라고 지칭한 결함 차량이 정확히 몇 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결국 GM은 신차 판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역시 시승 리뷰를 예정했던 버지 역시 판매 중단으로 인해 리뷰 게재 시점을 알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