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애플 워치 ‘탄소 중립’ 마케팅은 “가짜”

테크EU, 애플 워치 ‘탄소 중립’ 마케팅은 “가짜”
  • 유럽 소비자 기구, ’상쇄량’ 기반 ‘탄소 중립’ 주장은 ‘속임수’
  • BEUC 사무총장 “탄소 중립이라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부정확하고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안겨 준다”
  • 애플은 한국 시간 10월 31일 오전 9시, ‘Scary fast.’ 행사 예정

애플은 최근 자사 제품 홍보 과정에서 환경에 대한 기여를 강조해왔습니다.

최신 애플 워치 시리즈 9과 울트라 2를 홍보하면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Apple, Sep. 12 – PRESS RELEASE

지난달 12일 애플이 공개한 애플 워치 시리즈 9 언론 홍보물에서는 무려 24차례 이상 “탄소 중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소비자 기구, BEUC가 이 부분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BEUC 사무총장은 “탄소 중립이라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부정확하고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안겨 준다”며 “EU가 탄소 중립 주장을 금지하기로 최근 결정함으로써 시장에서 유사한 가짜 메시지들을 모조리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애플 워치 또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애플은 탄소 중립 계산에 제품 제조 과정에서 과거에 비해 ‘줄인’ 탄소 배출과 더불어 ‘상쇄량’을 사용하는데 유럽 소비자 기구는 이 ‘상쇄법’을 두고 ‘속임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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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자금 지원을 받는 단체 ‘카본 마켓 워치’는 ‘소비자들을 기만한다’고 평가하는 이유로 “마치 애플 워치를 구입하는 게 기후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은 인상을 준다”는 점을 들며 “회계 속임수”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EU는 최근 제품 마케팅에서 ‘상쇄법’에 의존한 ‘탄소 중립 주장’을 완전히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금지 조치가 확정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26년부터는 해당 마케팅을 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애플은 가을 행사 일정으로 한국 시간 10월 31일 오전 9시, ‘Scary fast.’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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