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폭스콘 세무 조사 돌입
- 홍하이(폭스콘), “관련 부처 및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
애플 협력사인 폭스콘, 정식 명칭 ‘홍하이’가 중국 압박에 일보 후퇴했습니다.
중국 측 세무 조사에 협력할 것이란 입장입니다. 중국 측이 폭스콘 세무 및 자회사들의 토지 사용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자 공식 입장을 공개한 건데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한 글로벌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재 홍하이 사무실 여러 곳이 중국 측 세무 조사 대상이 되었으며 자회사가 위치한 곳의 토지 사용 감사 역시 현장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해집니다.
홍하이 측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세계 다양한 곳에서 영업 중인 우리 홍하이 기술 그룹(폭스콘)의 사업이 각지의 법적 기준에도 부합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이라면서 “우리는 (세무 조사) 관련 부처 및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실질적으로 지난 8월 폭스콘 창립자인 테리 구, 궈타이밍이 2024년도 대만 대선에 출마하기로 선언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궈타이밍은 대선 출마를 위해 9월에는 폭스콘 이사회도 사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