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독점 보도입니다. ChatGPT를 만든 OpenAI가 AI 전용 칩셋의 수급 부족을 이유로 내부 직접 생산 계획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접 생산의 대안으로 인수 대상이 될 만한 기업들의 가치 평가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내부 소식을 로이터에 전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계획을 실제로 추진할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로이터 측의 코멘트 요청을 OpenAI는 거절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칩셋 제조 사업체를 인수하는 방법은 2015년 아마존이 안나푸르나 랩을 인수했던 사례에 비춰보면 완성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설사 제품을 완성하더라도 엔비디아와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OpenAI CEO 얼트만은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엔비디아가 세계 AI 칩셋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등 사실상 독점에 가깝다는 점을 지적하며 GPU 수급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