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고립된 우주비행사, 25년까지 못 돌아올 수도”

우주나사, “고립된 우주비행사, 25년까지 못 돌아올 수도”
  • 나사, “큰 문제 아니”라더니 “25년까지 귀환 힘들 수도”
  • 더불어, ‘그래도 스타라이너 수리 귀환이 최우선’이라 해놓고
  • 뒤로는 지난 7월부터 ‘SpaceX’와 계획 논의 중

나사는 성명을 통해 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둘이 2025년에야 스페이스X 우주선을 통해 귀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나사는 계속해서 수니 윌리엄스와 버치 윌모어가 스타라이너를 통해 귀환할 것이라 자신했지만, 이번엔 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몇 주에 걸쳐, 지속적으로 ‘문제가 사소한 것’이며 ‘곧 우주비행사를 지구로 데려올 수 있다’고 주장했던 나사 입장이 난처하게 됐습니다. 애초 8일이라는 짧은 임무를 예상했던 우주비행사들의 임무 기간은 길게는 내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사는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며 그중 하나는 6개월마다 교대하는 우주정거장 정기 임무 우주 비행사  수가 4명이지만 다음 차례엔 두 명만 올려보내, 지금 우주 정거장에 있는 두 명과 합류, 총 4명을 유지한다는 선택지입니다. 이 계획을 따르기로 결정되면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내년 2월쯤 지구로 귀환할 수 있습니다. 기존 8월 18일로 예정되었던 우주비행사 교대를 위한 발사는 9월 24일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의 선택지는 스타라이너를 수리해 귀환하는 나사가 지금껏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 주장한 옵션이지만, 사실 나사는 이미 7월 초부터 스페이스X와 협력해 백업 계획을 준비해 왔다는 사실도 전해집니다.

나사와 보잉은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 비행에서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백업 계획, 즉 SpaceX 방안을 채택할 경우, 타고 갔던 스타라이너는 사람을 태우지 않고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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