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보잉의 스타라이너 종합 점검 위해 임무 연장

우주나사, 보잉의 스타라이너 종합 점검 위해 임무 연장
  • 지상에선 문짝 떨어진 보잉, 우주에선 헬륨 유출
  • 발사 전 한 건, 비행 중 추가로 네 건 발생
  • 나사, “유출 속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 귀환 비행엔 이상 없어”

6월 5일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싣고 비행 테스트에 나섰던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이 국제 우주 정거장까지는 잘 도착했지만, 추가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5건 확인된 헬륨 유출인데요.

하나는 발사 전에 이미 확인되었지만, 임무 완수에 큰 영향은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나머지 네 개는 발사 후 우주에서 확인되었으나 이 역시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는데요.

나사 관계자는 선원 비행 테스트, CFT 상황 업데이트 성명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현재 유출 속도 등을 기반으로 계산해 본 결과 우주정거장을 떠나 귀환 비행을 마치기까지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성명과는 달리 당초 일주일로 예정되었던 임무 일정을 연장하며 최소한 6월 18일까지는 우주정거장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https://youtu.be/rR7BaZNNL-M

명목상으론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윌모어와 윌리엄스의 우주 유영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론 그 기간 지상에서는 스타라이너 우주선의 각종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구에서 문짝이 날아갔던 보잉은 이번 비행에서 헬륨 유출과 별개로 반응 통제 시스템, RCS 추진에도 문제가 발생해 총 28개의 소형 추진체 모듈 중 5개가 오작동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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