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aceX 스타쉽 네 번째 시험 “성공적”
- 부스터는 멕시코 만에, 스타쉽은 인도양에 안착
- 23년 4월, 11월, 올 3월 세 차례 실패로부터 개선해 왔다
- NASA 국장, “아르테미스 한 걸음 가까워졌다” 축하
현지 시각 목요일 SpaceX가 스타쉽 로켓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SpaceX의 이번 시험은 네 번째로 최종 목적은 달 또는 그보다 멀리 우주인들을 실어 나르는 비행선을 발사하는 데 있습니다.
발사 후 수분 뒤, 로켓의 부스터가 멕시코 만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으며 폭발이나 분해 없이 착륙한 최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불어 약 한 시간쯤 지난 뒤, 스타쉽까지 성공적으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했고 인도양 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셜미디어 X에까지 성공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는데요.
SpaceX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우주까지 발사 후 착륙에 성공한 첫 우주선”이라며 “놀랍다”고 감격했습니다.
알고 계시듯 스타쉽 프로젝트는 인류와 화물을 지구 밖으로 실어 나르는 ‘재사용 가능’ 우주선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NASA 역시 가까운 목표로는 지구와 달을 왕복하는 임무에서, 길게는 화성을 향한 임무에서 이 스타쉽 프로젝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계산인데요.
NASA 국장 빌 넬슨은 이번 시험 성공을 축하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르테미스를 통해 인류가 다시 달을 향하는데 한 걸음 가까워졌다 – 그리고 이젠 화성까지 내다본다”고 적었습니다.
SpaceX는 23년 4월, 11월 그리고 올해 3월 세 차례 시험 비행을 진행했습니다.
매번 그 전보다는 많은 성과를 냈지만 완전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한 적은 없었는데요.
SpaceX는 이런 과정을 “이전 비행을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설계하는 접근법이라고 강조하며 “재귀적 개선(Recursive Improvement)” 전략이라고 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