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3월부터 이어진 해수온 상승
- 올해는 아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록 경신
- 엘니뇨, 통가 해저 화산 폭발 등 원인으로 지목
- 나사, 슈미트 박사 “여름에 어떻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
매일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시작된 해수온 기록 경신이 지속되며 올해 들어선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코페르니쿠스 기후 센터 부국장은 성명을 통해 “24년 3월에도 대기와 해수면 모두 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추세가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사 고다드 센터 기후학자 게빈 슈미트는 “이제 더 이상 데이터를 놓고 모호하다고는 할 수 없다”며 “이젠, 원인을 규명하는 게 문제”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런 기록적인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물리적 과정이 도대체 어떻게 되는지를 이해해야만 과학자들이 기후 모델을 개선해 이후 이어질 변화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예상하시듯 작년과 올해의 기록적인 기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엘니뇨를 지목하기도 합니다.
기후학자들도 이제 엘니뇨가 서서히 약화하는 만큼 완전히 걷힌 이후의 해수온과 비교해 엘니뇨가 온도 상승에 기여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기에 더해 22년에는 통가 해저 화산 폭발도 있었습니다.
당시 인명 피해를 수반했던 이번 폭발이 장기적으로는 온난화까지 가속할지에 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사의 슈미트 박사는 “사실 2월과 3월 세워진 기록들은 모두 우리(기후학자들)가 이미 예상하던 수준에 들어맞았다”며 “이제 여름엔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는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