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회의 중 바이든과 시진핑 만났다
- 시진핑, “미, 현명한 선택 해야 … 협력만이 발전의 길”
- 트럼프 직접 언급은 없었다
시진핑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과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마지막 회담을 가졌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미·중 관계의 안정이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현명한 선택을 통해 두 강대국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계속 모색하자”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새롭게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공급망 단절과 탈동조화는 해결책이 아니며,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만이 발전의 길”이라며 미국의 강경 정책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염두에 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항상 솔직한 대화를 나눠왔고, 이를 통해 오해를 줄이고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했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와 글로벌 안보, 기술 경쟁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복잡한 미·중 관계 속에서도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미·중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