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경제 전문가 101명 설문 결과
- 다음주, 9월 FOMC – “50bp 인하할 것” 101명 中 9명에 불과
- “우선 25bp만, 대신 올해 총 세 차례 인하할 것” 다수
- 관건은 연준이 8월 노동시장 지표 어떻게 해석하느냐
로이터가 경제 전문가 101명의 설문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핵심만 요약해 드리면, 9월 FOMC에서 50bp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는 101명 중 9명에 불과하며 25bp만, 대신 세 차례를 인하할 것이란 예측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로이터는 전문가들이 이런 예측을 하는 근거로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인 2%에 실제로 근접해 가고 있으며 경제가 어느 정도 둔화하는 감이 있지만 그렇다고 당장 50bp를 인하해야 할 시급성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다만, 예상하시듯 가장 최근 발표된 8월 노동시장 지표가 발목을 잡는데요.
리포트가 발표되던 당시에는 순간적으로 50bp 인하 시나리오 지지율이 50%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9월 50bp 설은 곧바로 잦아들었으나 올해 내 총 100bp까지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는 예측은 여전히 많은 전문가의 지지를 받는데요.
뉴욕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나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정책 금리 방향에 대해 특별한 시그널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와 인터뷰를 나눈 금융 전문가는 “고용 보고서가 악화한 건 맞지만, 재앙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금요일, 윌리엄스와 월러가 모두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둘 다 현 경제 상황을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25bp만 우선 인하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뱅크 오브 어메리카 수석 경제학자는 “연준이 다음 주에 50bp를 인하해 버리면 시장은 이를 흐름에서 뒤처져 급하게 조정해야만 했던 것으로 받아들여 상응하는 대응이 쏟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여러분들은 9월 금리 인하 수준 어떻게 내다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