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오른다더니 왜 내리나

경제원유 오른다더니 왜 내리나
  • ‘이란 공습으로 전쟁 분위기 확산하는 만큼 앞으로 원유값이 폭등할 것’ – 기존 예측
  • 그런데 WTI 3.13%, BRENT 3.03% 내려 글로벌 3.4% 내렸다
  • 전문가들은 “기존 갈등으로 선반영돼 있던 ‘전쟁 프리미엄’ 해소되는 중”으로 해석
  • 시장은 이스라엘이 이란 원유 시설을 실제로 타격할 가능성 낮다고 보는 것 같다

이란의 공습으로 전쟁 분위기가 확산하는 만큼 앞으로 원윳값이 폭등할 거라고 언론에서는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서부 텍사스 원유 3.13%, 브렌트유 선물 3.03% 내려 글로벌 기준 3.4%가 내렸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CNBC가 전문가들 분석을 종합해 보도했습니다.

원유 브로커 PVM 분석가 존 에반스입니다.

“진작부터 존재했던 가자 지구를 둘러싼 갈등에 더해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선반영돼 있었던 전쟁 프리미엄이 오히려 풀리는 중”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은 자제력을 보이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며 이번에도 반격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리포 오일 대표 앤드류 리포는 중동 갈등 관계가 공급망 문제를 일으키는 방향까지 흘러가지는 않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생산, 수출 시설을 실제로 타격할 가능성마저 시장이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영국 외무장관 데이비드 캐머런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행동에 나서기로 할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것이 현 상황을 가능한 악화시키지 않는 방향이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는 혹시 모를 반격에 대비해 미리 “대규모의 잔혹한” 대응을 마주하게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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