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헝가리, 2월 벨기에 이어 이번엔 이탈리아까지
- 통계 부처 ISTAT, 출산율 15년 연속 감소해 23년 들며 역대 최저치 기록
- 이탈리아 통일을 이룬 186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
- 정부, 계속해서 감소하는 출산율은 ‘국가적 위기’ …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출산율 감소 멈출 방안 논의
1월 헝가리, 2월 벨기에에 이어서 이번엔 이탈리아입니다.
로이터는 이탈리아 통계 부처 ISTAT을 인용하며 출산율이 15년 연속 감소해 23년 들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3년 한 해 동안 379,000명의 아이가 태어나 22년 대비 3.6%, 08년과 비교하면 34.2%나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무려 이탈리아가 통일을 이룬 186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는 건데요.
출산율 역시 22년 1.24명에서 1.2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계속해서 감소하는 출산율은 ‘국가적 위기’라며 이태리 정부는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출산율 감소를 멈출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했습니다.
지난 1월 헝가리는 중앙 통계청을 통해 출산율이 1.52명에서 1.5명으로 떨어져 헝가리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2월에는 벨기에 통계청에서 신생아 수 4.5% 감소를 발표하며 더불어 지역간 격차까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23년 23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났으며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