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중국, 10년 내 전쟁 겪을 가능성 높을 수밖에”

경제레이 달리오, “중국, 10년 내 전쟁 겪을 가능성 높을 수밖에”
  • 레이 달리오, “중국이 ‘잃어버린 10년’ 맞을 수 있다” 경고
  • 시진핑의 “세계가 100년 폭풍 들어서고 있다” 재인용하며
  • “2012년 시진핑 집권부터 주기 들어섰다” …
  • 엄청난 부채 비율, 빈부 격차, 대내외 권력 갈등까지 확률은 ↑

레이 달리오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부채 비중을 줄이고 완화적인 통화 정책으로 선회하지 않을 때 이번엔 중국이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시진핑이 몇 년 전 경고했던 “세계가 100년 폭풍에 들어서고 있다”는 말을 재인용하며 1930~45년 막을 내린 지난 100년의 폭풍이 2012년 시진핑 집권을 시작으로 다음 주기에 들어섰다고 판단했습니다.

달리오는 포스트에서 “엄청난 부채 비율에 더해 거대한 자산 격차가 존재하는 시기에 마침 국가 내외부를 막론하는 권력 갈등이 생길 때, 거기에 더해 자연의 파괴적 변화와 기술 혁신까지 어우러지며 ‘100년 폭풍’이 현실이 될 확률은 더욱 증가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자본을 회수하고 있는 시점에 중국 정부가 경제적 문화적 혁신을 일궈내지 못한다면 중국이 향후 10년 내 전쟁을 겪을 가능성은 높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인데요.

여러분도 알고 계시듯 달리오는 오랜 중국 경력과 더불어 베이징의 경제 정책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점등을 놓고 친중적 노선을 갖는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이번엔 쓴소리를 꺼냈다는 분석인데요.

중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부채 비율 감소와 통화 정책 완화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는 정치적, 경제적 자산을 지닌 계층에 큰 변혁을 가져다주는 만큼 베이징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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