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 모건 마르코 콜라노비치, “소비자 중 80%는 이미 예금이 바닥난 상황”
- 상위 1% 제외 모든 소득 분위의 유동성 자산 20년 3월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JP 모건은 사실상 모든 미국 가정이 2019년 대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격리된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축해 둔 예금을 거의 다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는 건데요.
목요일, 투자전략 전문가 마르코 콜라노비치 노트에 따르면 소비자 중 80%는 이미 예금이 바닥난 상황입니다.
신용 카드 사용량 통계, 오토론 채무불이행 및 파산 신청 통계 등을 분석한 콜라노비치는 “소득 기준 상위 1%만이 전염병 시기 이전에 비해 상황이 나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함께 공개한 차트를 보더라도 상위 1%를 제외한 모든 소득 분위의 유동성 자산이 시작점인 20년 3월에 비해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JP모건은 이어서 21년 8월 초과 저축분이 2.1조 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1천4백80억 달러까지 줄어든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고난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사회에 발을 내딛자마자 2008 금융 위기를 겪었던 1980년대생들이 이번엔 전염병 시국을 맞아 높아진 육아 비용, 인플레이션, 금리 등에 치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세대가 자가를 소유하거나 노후 준비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며 전체 소비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