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일부 재화서 오히려 디플레까지 관측
- 지난 3년간 볼 수 없었던 패턴
- 22년 9월 최고치를 찍었던 내구재 가격, 10월 들며 오히려 2.6% 떨어졌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되돌리고자 기준 금리를 현 상태로 더 긴 시간 유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월 스트리트 저널이 일부 재화에서 오히려 디플레이션까지 관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디플레이션이 관측되는 재화들은 ‘내구재’로 새로운 상품 구매까지의 주기가 긴, 자동차, 주택 등을 포함하는 상품들입니다.
저널은 지난 3년간 볼 수 없었던 패턴이 확인되었다면서 상무부 발표 자료를 토대로 22년 9월 최고치를 찍었던 내구재 가격이 10월 들며 오히려 2.6%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개인 소비 지출 기반 근원 CPI가 22년 9월 5.5%에서 10월 3.5%까지 하락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하는데요.
개인 소비 지출 지표는 연준이 금리 향방 결정을 위해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세계화로 인한 원가 절감 등의 원인으로 특정 섹터에서 디플레이션이 나타난 경우는 간혹 존재했지만 이처럼 내구재 전반을 거쳐 드러나는 것은 드물다며 평시라면 경제 둔화 혹은 강한 수요 감소를 예측하는 지표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전합니다.
예상하시듯 이를 놓고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의 회귀가 앞당겨질 것이며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심리 역시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