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선 공황이라던데요?? 결국 경제학 교수들까지 나섰다

경제틱톡에선 공황이라던데요?? 결국 경제학 교수들까지 나섰다
  • 소셜 미디어, 소위 ‘조용한 경제 공황’ 콘텐츠 급속도로 확산
  •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브렛 하우스,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
  • 업존 고용 연구소 국장 수잔 하우스맨, “최근 8,90년 내 본 적 없어”
  • 지난 3분기 미국 GDP 5.2% 성장, “침체와 다르다”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서 지금이 소위 ‘조용한 경제 공황’이라는 콘텐츠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경제학 교수들이 나섰습니다. 결론은 ‘결코 아니다’로 요약됩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런 콘텐츠가 확산하는 이유로 ‘구매력이 감소했다는 착시’를 꼽았습니다. ‘조용한 침체’라고 주장하는 콘텐츠들에서도 어렵지 않게 1923년 대공황 때보다 구매력이 악화했다는 주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 브렛 하우스는 “삶의 질이 1923년 당시보다 떨어졌다는 식의 틱톡 내용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즉, 100년 전과 비교하면 기대 수명이 훨씬 길어졌고 개인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방대해지는 등 다양한 사회적 요소의 발전을 모두 배제한 주장이라는 겁니다.

W. E. 업존 고용 연구소 국장 수잔 하우스맨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침체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최근 8,90년 내에 침체는 본 적이 없다”고 분석합니다.

로욜라 메리 마운트 교수이자 SS 이코노믹스 수석 경제학자인 손성원 교수 역시 “확실히 하자면, 경기가 약해지고 있고 노동 시장도 식고 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공황인 건 결코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현재 임금은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구매력도 자극받는 중”이라며 “이는 침체와 다르다”고 했습니다.

지난 3분기 미국 GDP는 예상치 5%를 넘어서는 5.2% 성장을 했으며, 물가 상승률은 2%를 목표로 한 연준의 노력 아래 11월 전년 대비 3.1%까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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