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에는 30조원 감면 발표, 이번엔 추가로 28조원 축소된 예산안
- 그러나 수낵 총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긴축 아냐” … “시작에 불과”
영국 재정 감시단조차 긴축이라며 우려하고 있지만 수낵 총리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런던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투자 서밋에 참석한 수낵 총리와 블룸버그가 나눈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수낵 총리는 “지금 이러나고 있는 일이 그런 방향이라는 어떠한 발언이나 추정이든 근거 없다”며 “정부는 이미 국민들의 돈을 상당히 지출하고 있다. 나는 차라리 공적 부문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람들의 세금을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싶지 정부 지출을 늘려 사람들 돈을 더 지출하는데는 관심이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수낵 행정부는 지난주 이미 한화 30조원 가량의 법인 및 개인 세금을 감면할 것을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총선 이후 예산안에서 28조원 가량의 축소된 예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재정 연구소는 이런 계획을 놓고 ‘지속 불가능한 방식으로 지출을 삭감을 의도한다’며 “명백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충분히 의심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는 재소자 교화 시설 담당 부처인 법무부 역시 2028년까지 연간 3.4%의 삭감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낵 총리는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더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방향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