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기업 중 61%, 중소 포함 32%
- “내년부터 바로 AI 대체 시작한다”
- 이유는 생산성 ↑ 58% / 생산량 ↑ 49% / 인건비 ↓ 47%
- “규제부터 똑바로 마련해야” 지적도
예상은 했지만, 설문 결과로 직접 확인하니 사뭇 두렵습니다.
CNN은 애틀랜타 연은과 리치먼드 연은, 듀크 대학이 CFO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인용하며 미국 대기업 중 61%가 자동화 업무의 AI 대체를 바로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사 대상을 확대해 중소기업을 포함하더라도 AI 사용을 고려 중인 기업은 32%에 육박하는데요.
현재 대체 대상 업무로 고려 중이라고 응답한 업무들은 자재 구입비 처리, 영수증 처리 업무 등 상대적으로 단순한 것들이기는 합니다.
듀크대 교수는 설문 결과를 정리하며 “이런 기술 발전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혁신적인 회사를 운영할 수 없다. 뒤처지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I로 대체를 서두르는 이유로는 생산성 향상 58%, 생산량 증가 49%에 이어 인건비 절감이 47%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엄 교수는 올해부터 당장 대규모 해고 사태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진 않았습니다.
“단기적으로,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며 고용했었을 인력을 고용하지 않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모든 게 신기술이다 보니 당장에 해고를 시작하진 않을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그러나 예상하시듯 위험에 대한 지적 역시 동반됩니다.
재무 장관 자넷 옐런은 이달 초 연설 과정에서 “엄청난 기회임과 동시에 중대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국토 안보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상원 의원 역시 주식 시장에서의 AI 규제 수준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규제라든지 요구 사항이 없는 수준”이라며 “언제, 어떻게 사람이 의사 결정에 개입해야 하는지와 관련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