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비전 프로는 “너무 비쌌나??”
- 차기작 내부 코드명 N109
- 핵심 목표는 “원가 절감” + “무게도 3분의 1은 더 가볍게”
- 디 인포메이션 지는 “2025년 내 출시도 어려울 것”
애플은 부진한 비전 프로 매출의 원인이 비싼 가격이었던 걸로 결론 내리는 것 같습니다.
테크 관련 매체들은 디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하며, 애플이 내부적으로 비전 프로와 같은 고가형 플래그십 VR 기기는 더 이상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
시작가 3,499$, 한화 45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출시했던 비전 프로와 달리 내부 코드명 N109로 불리는 차기작은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겁니다.
기존 비전 프로의 높은 해상도만 유지한 채 일부 기능은 완전히 제거하고 무게 역시 “최소한 3분의 1은 더 가볍게”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계산일 텐데요.
지난 10월 블룸버그가 예측했던 애플의 신제품 VR 기기의 출시가는 1,500$에서 2,500$ 선, 한화로 20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디 인포메이션 지는 가능한 많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과 무게를 모두 줄이는 작업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신제품 출시는 2025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애플은 언론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