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L 파이낸셜, “경기, 연준 원하는 만큼 식지 않았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인플레이션 오히려 오르는 모양새에 놀란 듯”
- “이미 충분히 제한적 … 인상까지는 확률 낮다”
- 골드먼, “금리 인하는 옵션 … 시급성 떨어진다 판단하는 듯”
투자 전문가들은 여름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습니다.
지금껏 발표된 경제 지표가 너무 건실하다는 게 이유 중 하나인데요.
LPL 파이낸셜 분석가는 “경기가 연준이 원하는 만큼 식지 않았다”면서 “시장 역시 연준이 지켜보는 데이터를 똑같이 받아 들고 해석한다. 연준이 데이터에 의존하겠다고 하는 만큼 시장은 더욱더 데이터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장 지표들이 지난 몇 주간 “경제가 성장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는 시그널에 더해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나 정책 결정자들이 우려하는 수준에서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드러냈다는 해석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하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경제학자 마이클 게이픈은 지난 FOMC를 두고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오르려는 모양에 놀란 것 같다. 게다가 경제는 건실하다는 성적표까지 받았으니 인하 카드는 제외할 것”이라면서도 “다수가 정책 금리 수준은 이미 충분히 제한적인 영역에 들어섰다고 판단하는 만큼 인상까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아마도 12월까지는 기다렸다가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골드먼 경제학자 역시 “금리 인하는 옵션으로, 시급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여전히 FOMC 일부 이사들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우려하는 듯 싶고, 그로 인해 인하 기대는 더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