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티프 매클럼과 대담에서
- “연준, “필요한 만큼 길게” 현 수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 “최근 발표된 데이터 보면 강한 확신 갖기 위해서는 더 긴 시간이 걸리겠다 예상”
- “현재의 제한적 정책 더 오래 작동하도록 두고 … 지켜보는게 적절”
밤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연준 의장 파월이 말을 바꿨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린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티프 매클럼과의 대담에서 나온 발언이 문제가 됐는데요.
사실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었습니다.
파월이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물가 압박 여전하다고 했습니다.
연준은 “필요한 만큼 길게”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덧붙여 “지난 FOMC 때 말한 건 ‘기준 금리를 완화하기 위해선 인플레이션이 2%대에서 유지될 것 같다는 더 강한 확신이 필요하다’는 걸 의미한다”며 “최근 발표된 데이터들을 통해 확신을 갖기는커녕 오히려 그런 강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더 긴 시간이 걸리겠다는 예상이 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한 노동 시장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인플레이션 진행 상황을 놓고 보건대 현재의 제한적 정책이 더 오래 작동하도록 두고 앞으로의 데이터나 전망이 어디로 향하는지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했습니다.
발언 직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잠시 5%를 찍기도 했고 10년물 3bp 올랐습니다.
예상하시듯 S&P 역시 출렁였습니다.
다음 FOMC는 4월 말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9월 FOMC를 시작으로 세 차례 정도 인하할 것이란 예측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