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중국 겨냥
- “두 가지 선택지 남았다”
- “구시대 정책 남든지, ‘고품질 성장’ 위해 개혁 하든지”
- 같은 날, 중국에서는 정부 컴퓨터에 인텔, AMD 칩 금지 발효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가 중국을 겨냥했습니다.
중국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만 남았다며 과거의 경제 정책으로 돌아가든지 아니면 추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일요일 베이징에서 열린 CDF, 중국 개발 포럼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정확히 인용하자면 “중국은 갈림길에 직면했다. 과거에 덕을 봤던 정책들에 의존하거나 새 시대의 고품질 성장을 위해 정책들을 업데이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시장 친화적 성격을 갖는 포괄적 정책 패키지 개혁이 있어야 중국이 현 상태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예상하시듯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이 내세우던 ‘고품질 성장’이라는 키워드와 현재 중국의 스탠스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CNBC, 로이터 통신은 파이낸셜 타임스를 인용하며 중국이 정부 부처 컴퓨터에 인텔 및 AMD 칩 사용을 금지하겠다던 12월 가이드라인이 예정대로 발효됐다는 보도들을 쏟아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어서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운영체제를 사용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이로 인해 여파는 인텔, AMD, 엔비디아에 그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