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 청문회 둘째 날은 달랐다
- 금리 인하까지 “머지않았다”
- 현 금리 “중립 금리 수준보다 상당히 높다”
- S&P 500은 기대감에 최고가 갱신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파월이 첫날엔 FOMC 회의록을 방불케 할 만큼 원론적이고 매번 듣던 대답만을 반복했는데요.
둘째 날엔 달랐습니다.
금리 인하까지 “머지않았다(not far)”며 현재 금리가 적당한 인플레이션 상태에서 적당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할 만한 수준보다 많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정확히 인용하자면 경제가 침체에 빠질 정도는 아니라는 “확신만 갖게 된다면, 그리고 그때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금리를 되돌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립 금리 관련해서도 시장이 선호하는 방향의 대답을 내놨습니다.
현 금리가 “중립 금리 수준보다 상당히 높다(well above neutral)”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카시카리는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브레이크에 두발을 모두 올려둔 줄 알았는데 한 발만 올려둔지도 모르겠다”고 표현하며 너무 긍정적이라 아직은 우려스럽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