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쉽지 않네 – 또 연기

테크애플, 전기차 쉽지 않네 - 또 연기
  • 아무리 빨라도 28년 돼야…
  • 목표도 레벨 4에서 레벨 2+로 낮춰
  • 테슬라 오토파일럿 등 시판 주행 보조 시스템들 이미 레벨 2 갖춰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프로젝트 관계자를 인용하며 애플의 자율 주행 전기차 프로젝트가 또다시 연기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원은 기존 출시 목표였던 26년에서 추가로 2년가량 연기해 아무리 빨라도 2028년이 되어야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2년 12월에도 프로젝트 관계자를 통해 자율 주행 차량 개발 프로젝트의 연기 소식이 알려졌으며 당시에 26년으로 출시 목표가 연기되었다고 전해졌는데요.

공개 시기만 연기된 게 아니라 자율 주행 수준 역시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계획에 따르면 레벨 4 시스템이 목표였으나 관계자는 목표가 레벨 2+까지 낮춰졌다고 전했습니다.

레벨 4는 고속도로에서 인간이 개입할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자동차가 지속 자율 주행을 하지만 레벨 2에서는 운전자가 항상 도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야 하며 언제든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테슬라 오토 파일럿처럼 차량에 탑재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들 중 일부는 이미 레벨 2 기준에 부합합니다.

최소한 2014년경부터 코드네임 타이탄 혹은 T172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는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가 이제는 ‘목표를 낮추고 출시라도 하든지’ 혹은 ‘아예 프로젝트를 취소’하는 두 가지 선택지만 남았다는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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