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 1월 30일, 일주일 앞으로
- 매파 월러, “빠르게 올리는 건 되고 내리는 건 안될 이유 없어”
- 일각에선 인하 결정은 현대통령에게 이로워
- 트럼프발 여론 공격 우려할 수도
FOMC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30일 열리는 FOMC에서 네번째 동결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12월에 어느 정도 여지를 남겨뒀던 만큼 최소한 금리 인하에 대한 입장 차이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만 예측치보다 빠르게 내려온다면 상반기 중에 금리 인하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에도 변함이 없는데요.
그러나 분명히 연은 총재들 가운데 ‘수치만 좋다면 3월에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식의 의사를 내비친 인물은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매리 데일리입니다. 금요일, 금리가 곧 인하될 것이라는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정책 완화 이전에 인플레이션이 2%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6월 인하를 예측하는 모건 스탠리의 미국 경제부장 엘런 젠트너는 “연준이 참을성 있게 기다릴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매파 월러는 여전합니다. 지난 16일 “경제 지표와 노동 시장이 모두 활력을 띠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점차 2%로 내려가고 있는데 빠르게 올리는 건 되고 내리는 건 안 된다고 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통화당국이 정치에 영향을 끼친다는 공격을 무서워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연준의 인하 결정이 현 대통령 바이든을 돕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트럼프가 불쾌해한다면 여론 공격이 거세질 수 있다는 건데요.
KPMG 수석 경제학자 다이앤 스웡크는 이런 관점을 놓고 “연준은 어느 쪽으로 결정하든 간에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봅니다.